여름휴가 어디 가야 할지 아직도 고민이라면, 제가 직접 다녀온 국내 여행지 10곳을 소개해볼게요. 유명 관광지보단 숨겨진 매력이 있는 곳 위주로 골랐고, 실제로 발품 팔아서 다녀온 만큼 솔직한 경험담도 함께 담았어요 😊
1. 강릉 경포호 산책로 🌿
경포대 해수욕장도 좋지만, 저는 한적한 경포호 산책로가 더 좋았습니다. 갈대숲 사이로 조용히 걷다 보면 도시의 소음은 사라지고, 커피 한 잔 들고 천천히 호수 주변을 걷는 그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요.
💰 입장료: 없음
📌 팁: 새벽이나 해 질 무렵에 가면 조용하고 감성 분위기 최고!
2. 통영 동피랑 마을 🎨
알록달록 벽화 골목을 걷다 보면, 어느새 카메라를 꺼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. “어머, 이건 찍어야 돼”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거든요. 동피랑의 매력은 단지 그림이 아니라, 골목을 돌아설 때마다 느껴지는 마을의 온기입니다.
💰 입장료: 없음
📌 주의사항: 주차장이 좁으니 근처 공영주차장 추천
3. 전주 향교길 & 한옥마을 ☕
전주 한옥마을은 워낙 유명하지만, 진짜 보석은 향교길 뒤편 골목에 있습니다. 작은 도자기 공방, 수채화 간판, 나무 그늘 아래 감성 카페... 전주에서 진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.
💰 입장료: 없음 (전주향교 일부 구역 유료)
📌 팁: 골목 카페에선 꼭 아인슈페너 한 잔 해보세요. 레벨이 다릅니다.
4. 순천만 국가정원 🌸
순천만 국가정원은 규모부터 어마어마합니다. 계절마다 바뀌는 꽃들과 각국 테마정원이 있어서, 하루가 모자라요. 저는 가을 억새철에도 갔었고, 여름 수국철에도 갔는데 매번 사진이 예술입니다.
💰 입장료: 성인 8,000원
📌 팁: 카트 대여 가능 (덥거나 걷기 힘든 분들에겐 필수!)
5. 거제 바람의 언덕 🌬️
‘풍차+초록 언덕+푸른 바다’ 이 조합은 반칙입니다.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면 입을 다물 수 없어요.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여름에도 시원하고,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.
💰 입장료: 없음
📌 팁: 경사가 있으니 운동화 추천, 양산보다는 모자!
6.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🌉
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... 눈 질끈 감고 가보세요. 스릴 넘치는 유리바닥 위를 걷다 보면 남한강 풍경이 발밑으로 펼쳐져요. 짚라인까지 있다는데, 저는 무서워서 못 탔습니다 😂
💰 입장료: 성인 2,000원
📌 팁: 오전에 가야 사람 없고 사진도 깨끗하게 나와요.
7. 울릉도 성인봉 🏔️
울릉도에 간다면 등산 안 하면 손해입니다. 성인봉은 경사도 있고 오래 걸리지만, 올라간 보람은 확실합니다. 날씨 좋은 날엔 성인봉에서 독도 방향까지도 보인대요!
💰 입장료: 없음
📌 팁: 새벽 출발이 제일 좋아요. 낮엔 안개가 자주 껴요.
8. 양양 죽도 해변 🏄
서핑의 성지, 죽도해변! 파도도 적당하고 강습도 잘되어 있어서 입문자에게 최고예요. 서핑 끝나고 근처 카페에서 먹는 아이스라떼는 왜 그렇게 맛있을까요?
💰 입장료: 해변은 무료, 강습은 약 3~5만 원
📌 팁: 방수팩+수건은 무조건 챙기세요!
9. 밀양 얼음골 계곡 ❄️
여름에 시원한 물 찾으신다면 무조건 여깁니다. 발 담그면 5초 안에 “와... 시원하다”가 나옵니다.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혼자여도 부담 없었어요.
💰 입장료: 없음
📌 주의: 미끄러우니 아쿠아슈즈 필수!
10. 제주 월정리 해변 & 카페 🌊
제주 월정리는 카페, 바다, 산책 다 되는 완벽 코스입니다. 혼자 가도, 둘이 가도, 가족끼리 가도 다 좋고요. 바다 뷰 카페에서 브런치 먹고 책 읽으며 하루 날려도 전혀 아깝지 않아요.
💰 입장료: 없음
📌 팁: 주차 공간 많지 않으니 일찍 가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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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마무리
이 리스트는 단순한 추천이 아니라, 직접 느끼고 감동했던 장소들이에요. 당신의 여행도 이 중 한 곳에서 시작되길 바랍니다. 올여름, 가볍게 떠나보세요. 오래 남을 거예요 😊